심폐소생술이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는 응급처치입니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그 순간부터 시간이 경과하면서 매 분마다 사망률이 증가한다. 5분 이상이 경과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 이상 경과되면 소생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러므로 심정지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즉시 실시하면 소생가능성을 2-3배 늘릴 수 있다)
기본 심폐소생술 방법
심정지 및 무호흡 확인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고, 눈과 귀로 심정지 및 무호흡 유무를 확인합니다.(반응과 호흡이 있으면 심정지 아님)
도움 및 119신고 요청
주변사람에게(콕 집어서) 119신고를 부탁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합니다.
환자를 단단한 바닥에 똑바로 눕힙니다.
압박점 찾기
먼저 환자의 가슴뼈 아래쪽 1/2중앙에 한 손바닥을 올려놓고 그 위에 다른 손을 겹칩니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
가슴압박 30회 시행.
압박은 성인기준 5㎝ 이상 1분에 100~120회 이상의 속도로 압박합니다.
압박 시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게 눌러줘야 합니다.
압박과 이완의 시간은 같은 정도로 하고, 각각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올라오도록 해야 합니다.
가슴압박 위치 및 방법
∙ 최저 분당 100회 이상(최고 120회 미만)
∙ 가슴압박 깊이 최소 5㎝이상(최대 6㎝)
∙ 가슴이완 : 가슴압박 사이에는 완전히 가슴이완
∙ 가슴압박 중단 : 가슴압박의 중단은 최소화 (불가피한 중단 시는 10초 이내)
인공호흡 2회 시행
코를 막고 구조자의 입을 완전히 밀착하여 정상호흡을 약 1초 동안 2회 숨을 불어 넣습니다. (인공호흡이 어려울 경우 가슴압박을 지속적으로 시행)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소아(1~8세) 심폐소생술
압박의 깊이는 흉곽의 1/3 ~ 1/2이 들어가도록 한손 또는 두 손으로 압박하며, 그 이외는 성인 심폐소생술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합니다.
영아(1세이하) 심폐소생술
(의식확인) 발바닥을 자극하여 아기의 반응을 보아 의식을 확인합니다.
(도움요청) 빨리 119에 연락합니다.
(기도열기) 아기의 목은 매우 유연하므로 머리 젖히기와 턱 들어올리기는 부드럽게 하며 너무 많이 젖히지 않도록 합니다.
(호흡확인) 보고, 듣고, 느끼는 방법으로 호흡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인공호흡) 코와 입을 한꺼번에 구조자의 입으로 덮고 호흡을 불어 넣는다, 호흡의 양은 아주 적은 양으로 흉부의 상승을 확인하면서 불어 넣는다
(흉부압박) 영아를 딱딱한 바닥에 눕힙니다.- 양측유두를 이은 가상의 선 바로 아래 흉골과 만나는 지점에 두 손가락을 대고 분당 100회의 속도로 흉곽의 1/3 ~ 1/2깊이로 압박합니다.-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은 30:2의 비율로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실시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정의
자동심장충격기(AED)란 심실세동(심장의 박동에 의해서 각 부분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 환자들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통과시켜 대부분의 심근에 활동전위를 유발하여 심실세동이 유지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심실세동을 종료시키고 심장이 다시 정상적인 전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전원켜기 :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뒤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켭니다.
패드부착 : 준비된 자동심장충격기(AED)의 패드를 부착부위에 정확히 부칩니다.- 패드1 :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 부착- 패드2 :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패드와 본체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 연결하며, 패드 부착부위에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 손을 뗍니다.
장동심장충격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십시오”라는 음성 지시가 나온다.
“쇼크버튼을 누르십시오”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점멸하고 있는 쇼크 버튼을 눌러 자동심장충격을 시행합니다.
쇼크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자동심장충격을 시행한 뒤에는 즉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을 30:2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행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을 반복해서 시행하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과 심폐소생술 시행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