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Shock)
정의
조직세포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 및 영양소들' 요구량에 못 미치는 용량의 산소 및 영양소들이 조직으로 공급되는 상황을 쇼크라 하며, '산소 및 영양소들의 결핍 상태'이다. 실제로 인체에서는 조직으로의 산소 및 영양소의 공급로가 전적으로 '순환계'를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순환계 기능 부전'을 쇼크와 거의 동일하게 취급한다. 신체는 스스로 위기 상태임을 감지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쇼크의 증상(피부 및 내장 혈관 수축, 빠른 맥, 빠른 호흡, 식은땀)이 이렇게 해서 나타납니다.
증세
- 무기력 : 힘이 없거나, 걷거나 서 있다가 주저앉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함. 주변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고 말하기조차 귀찮아 함
- 의식 저하 : 헛소리를 하거나, 도와주려는데 반항하거나, 착란 상태이거나, 경련 발작을 보이거나, 혼수상태
- 창백하고 차가우면서 축축한 피부 : 피부를 만져보면 끈끈하고 축축하게 느껴지거나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음
- 가늘고 약한 맥박 : 손목이나 팔꿈치에서 맥박을 만져보면 잘 안 만져지거나 가늘고 약하게 만져짐
- 빠른 호흡 : 숨이 찬 듯 빠르고 헐떡이듯이 숨을 쉼
- 점막 탈수 : 갈증을 많이 호소하며 입안을 들여다보면 혀와 입안 점막이 말라 있고 침이 감소되어 있음
응급처치
- 평평한 곳에 환자를 눕힙니다.(앉거나 선 자세는 안된다)
- 가능하면 환자의 다리를 들어 올려(그 밑에 이불 같은 것으로 괴어 준다) 주면 다리 쪽의 혈액이 머리와 상체로 쏠려 혈압 상승에 도움을 준다.(쇼크자세)
- 쇼크 자세에서 호흡을 잘못하거나 머리나 목에 상처가 있을 때에는 환자 몸을 수평으로 해주거나 머리를 약간 높게 해줍니다.
- 옷 단추와 허리띠 등을 풀거나 늦추어 줍니다.
- 초점없는 눈과 확장된 동공
- 심부전 환자는 눕히거나 쇼크 자세를 취하게 되면 더 힘들어하고 호흡곤란이 악화되므로 앉아있게 하거나 머리와 상체를 45도 정도 높여주면 호흡곤란에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