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공습경보 등에 의해 사전에 위협을 인지한 경우에는 생활필수품, 비상대비물자, 화생방 일반 방독면 등을 준비하여 가까운 대피소 및 지하시설로 대피하고, 정부의 안내방송을 청취합니다.
지하철 역사, 지하상가, 대형건물 지하층 등의 지하대피시설 또는 지하시설로 신속히 대피하고, 대피의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도랑, 핵폭발 화구쪽의 차폐물 등 주변의 시설, 지형을 이용하여 충격 및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핵·방사능 공격 중
핵 및 방사능 공격 중에는 최대한 외부와 차단된 대피시설, 지하공간으로 대피하고, 충격·진동에 의한 건물 잔해에 다치지 않도록 신체를 보호해야 합니다.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폭발 화구와 반대 방향으로 몸을 피하고 외부의 도랑, 차폐물 등에 이용하여 방사선 피폭과 충격으로부터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섬광 등의 공격 시작을 인지하였을 경우에는 2~3보 이상 움직이지 말고 즉시 폭발 반대 방향으로 도랑, 엄폐물 등을 활용하여 폭풍이 멈출 때까지 지면 접촉이 최소화된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형·지물 이용 시) 얼굴은 핵 폭발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눈은 감고, 귀를 막으며, 입은 살짝 벌리고 가능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
(지상건물) 콘크리트 건물의 중앙, 외부와 차단되어 있는 화장실 등에 대피하고 낙하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
핵·방사능 공격 후
방사선 및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샤워가 가능한 장소에서는 따뜻한 물과 비누를 이용하여 샤워를 하고, 불가한 장소에서는 겉옷을 벗고 젖은 수건 등으로 피부를 닦은 후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한 후 깨끗한 옷으로 환복합니다.
공격 원점인 폭발 장소에서 멀수록, 신체 노출 시간이 적을수록 안전하기 때문에 외기와 최대한 차단된 콘크리트로 건물의 안쪽 또는 지하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정부의 안내방송을 청취합니다.
화재 등으로 대피장소에서 이동이 필요할 경우, 최단거리의 대피시설, 콘크리트 건물 등을 파악한 후 호흡기·피부보호 등의 조치를 취하고 신속히 해당 장소를 이탈하여 선정장소로 이동합니다. 여건이 가능할 경우 비닐봉투, 겉옷 등을 통해 손목, 발목 등을 최대한 감싸고 이동을 실시합니다. 방사성 낙진을 피하는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