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5일 선암호수공원 녹색의 숲 잔디마당에서 ‘2025년 선암호수공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고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선암호수공원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녹색의 숲 잔디마당과 특색 있는 쉼터 일원을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녹색의 숲 잔디마당에는 대형 주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트리들이 설치되었고, 특색 있는 쉼터 일원에도 겨울 감성을 담은 조명 장식이 마련되어 공원 전체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연출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은 12월 5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두 달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공원은 연인들의 나들이 명소는 물론, 가족 나들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사진 촬영지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서는 남구 선교회(신우회)의 축하 공연(특송)을 시작으로 이채권 부구청장과 구민 등 100여 명이 함께 모여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누고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다.

이채권 부구청장은 “트리의 반짝이는 빛이 남구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선암호수공원이 올겨울 남구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