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2천만 원(▲국비 5억 1천만 원 ▲시비 2억 5천5백만 원 ▲구비 2억 5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기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쉼터 조성사업으로, 기후 적응 기반시설이 미비한 전통시장인 울산번개시장 비가림 통로 전 구간(250m)에 안개 분사 냉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5억 2천만 원)과 △삼산체육공원 내 사용하지 않는 오수처리시설을 철거하고 냉방 그늘막 설치, 음수대 등을 설치해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5억 원) 등 총 2건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을 2026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