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여성자원봉사회(회장 견연순)는 29일 문수컨벤션에서 여성 자원봉사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남구여성자원봉사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남구 전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웃 곁에서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온 여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남구여성자원봉사회는 매년 된장·밑반찬 나눔, 복지시설 급식 및 배식, 교통안전 홍보 등 지역 곳곳에서 365일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형 자원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10명의 유공자에게 남구청장 표창 등 모범 봉사자상이 수여됐다.
또한 회원들은 전진대회 현장에서 ‘친환경 나눔마켓’을 자발적으로 운영해, 회원 간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교환·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 실천을 동시에 이뤄 내는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물품 거래를 넘어 ‘작은 나눔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를 전한 실천의 장이 되었다.
견연순 남구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오늘은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웃음과 정이 넘치는 봉사를 이어 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현장에서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분들이 바로 여성 자원봉사회원들”이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남구를 더 행복하고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자원봉사로 빛나는 남구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