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고래문화마을 큰돌고래화장실(서편 화장실)이 우수 화장실로 선정돼 기관 표창(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80여 개 기관과 단체에서 신청한 화장실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 및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 시설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한 고래문화마을 큰돌고래화장실(서편 화장실)은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내부 악취 제거와 조도 개선,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확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단은 2023년 고래문화마을 대왕고래화장실(동편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큰돌고래화장실(서편 화장실)까지 수상함으로써 울산 지역 공기업 최초로 ‘아름다운 화장실’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공단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운영하며 콘텐츠 확충뿐만 아니라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공단은 공중화장실의 청결성과 편의성이 방문객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고래문화특구의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만큼이나 공중화장실은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일상 속 거울이자 시민의식과 문화를 드러내는 공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본에 충실한 운영으로 고래문화특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