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광역시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총 64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6천 4백만 원 규모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희망 대학생 장학금’ 의 선발 기준을 완화해 1학년 신입생은 성적 제한 없이 가정 형편과 남구 거주 기간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평점이 4.5 만점 기준 2.3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장학금은 등록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생활비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지원받는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생활의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신청자는 남구장학재단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성적과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중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 남구청 대표 누리집과 남구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남구장학재단 사무국(☎ 052-260-3466)으로 하면 된다.
서동욱 이사장은 “희망 대학생 장학금 지원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면서 더 많은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장학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1,736명의 학생에게 약 5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5억 4천 6백만 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성적 우수 장학금 ▲해외 어학연수 장학금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 ▲희망 장학금 ▲구군 최초의 ‘우듬지 인재 키움 장학금’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