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소상공인의 점포 환경과 시스템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 업소 가운데 2차로 사업을 완료한 42개소에 지원금 7천 5백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5년째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간판, 입식 좌석 등 업소 환경 개선을 지원해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돕고자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업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663개소에 13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112개소 가운데 ▲1차 35개소 ▲2차 42개소 등 총 77개소에 1억 3천 5백만 원을 지급 완료했으며, 사업이 진행 중인 35개소는 10월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25년간 식당을 운영해 온 한 업주는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공용 화장실에 가림막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이번 환경개선사업으로 남녀 화장실이 분리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원 방안을 검토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