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울산 최초로 야음 테니스장 전천후 구장을 조성했으며, 2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야음 테니스장 전천후 구장은 기존 야음 테니스장 10면 가운데 4면 상부에 막 구조 지붕과 조명 시설을 설치해 전천후 구장 4면과 야외 코트 6면을 모두 갖춘 복합 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비와 눈, 폭염 등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연중 테니스 경기가 가능해져 구민의 생활체육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남구는 이번 시설 확충이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높이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음 테니스장 전천후 구장은 주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 열린 준공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테니스 동호회 회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준공 기념 테이프 절단식 대신 박 터트리기 행사를 진행해 울산 최초 전천후 구장의 의미를 기념했다.
이와 함께, 야음 테니스장의 역사와 추억을 담은 사진전도 열려 동호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야음 테니스장 전천후 구장 조성으로 구민 누구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확충해 구민의 건강과 여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