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센터장 박혜진)는 4일 문수중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기술교육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울산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지역 산업을 이해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울산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와 석유화학 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산업 현장의 기술과 업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장래 희망을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문수중학교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관계자로부터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 공장을 직접 견학하며 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인 울산의 위상을 체감했다.
또한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을 하면서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는 지난달 학성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SK에너지 견학을 실시했으며, 올해 116명의 학생이 울산 대표 기업들을 탐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수중학교의 한 학생은 “현장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자동차 산업 기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울산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고, 이곳에서 나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혜진 센터장은 “울산 청소년들이 지역 산업을 체험하며,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고향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