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 남구! 희망 나눔!' 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희망을 전해준 우수 기부자와 올해의 봉사왕, 우수 자원봉사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유공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남구가 지향하는 복지 도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 식전 축하공연 △ ‘기부와 봉사로 달라지는 행복 남구’ 영상 상영 △ 유공자 표창 △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와의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이날 기념식에서 우수 기부자로 선정된 개인 3명과 13개 단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14개 기업에는 감사패와 착한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개인 기부자로 민주평화통일남구협의회 장수철 협의회장과 딜쿠샤커피 이진호 사장, 지산주택 박해양 대표가 선정됐다.
단체 기부자로는 울산항도선사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울산남구지회, 울산남구중소기업협의회 등 모두 27개 단체가 선정됐다.
남구는 그동안 선정된 우수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남구청 누리집 ‘명예의 전당'에 이들의 이름을 등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년간 누적 봉사 시간이 15,000시간 이상인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올해의 봉사왕을 선정했다.
개인은 정미호 씨와 임태현 씨, 임용현 씨, 신명숙 씨가 선정됐고, 단체는 야음장생포동 자연보호협의회와 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 대현상담실이 각각 선정됐다.
남구는 최근 2년간 500시간 이상 봉사 활동을 한 사람들에게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수여했다.
봉사왕으로 선정된 봉사자들에게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시설 무료입장,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등 남구만의 특별한 혜택이 주어졌다.
남구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희망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따뜻한 나눔과 봉사 문화를 만들어준 기부자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나눔 문화를 활성화해서 모두가 살기 좋은 따뜻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