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각계각층 대표로 구성한 ‘남구 고향사랑이음단’ 발대식을 19일 구청 6층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남구 고향사랑이음 단원은 관내 기관단체·자생단체·시민사회 단체장, 노동조합·소상공인·전통시장·의료협회·종교·예술계·홍보단체 대표, 향우회장 등 83명으로 구성하여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발대식에는 남구홍보대사 정희태 배우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고액기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립교향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음단원 위촉장 수여 △고액기부자 감사패 전달 △추진 경과보고 △고향사랑기부금 상생교차 기부 △목표달성 응원 세리모니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지역 간 상생교차 기부행사는 기부대상이 기부자 주소지 외의 지자체로 한정되어 있는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민들이 주도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한 점이 새롭다.
이날 지역 간 상생교차 기부는 △울산 남구 새마을회와 자매결연도시 경북 청도군 새마을회(14백만원) △남구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충북 보은군(8백원)·경북 포항시 바르게살기위원회(2백만원) △남구 자유총연맹과 경북 문경시(5백만원)·경북 경주시(5백만원) △남구 도시관리공단과 경북 영덕군(6백만원)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정희태 홍보대사를 비롯해 NH농협은행 울산중앙금융센터(17백만원), 남구 도시관리공단 임직원(4백만원)이 남구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총21백만원을 남구에 기탁했다.
남구 고향사랑이음단은 앞으로 지역 간 상생기부 릴레이 캠페인 전개와 향우회·동창회 등 개별 참여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남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역할을 대행하여 고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평소 우리지역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오신 대표들께서 남구 고향사랑이음 단원으로 참여해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더욱 중요하며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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