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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대1 의전’, 이제는 정말 끝내야 합니다

  • 작성자 : 김**
  • 조회수 : 117
  • 작성일 : 2025-09-24
남구청 관계자분들께,

며칠 전 언론 보도를 통해 울산 고래축제에서 내빈 한 명당 공무원 한 명을 붙이는 ‘1대1 의전’ 방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KBS뿐 아니라 MBC에서도 9월 23일 보도가 나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일입니다. 인근에 사는 주민으로서, 참 안타깝고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공무원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지, 특정 인사를 따라다니며 수행해야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울산시장이나 국회의원뿐 아니라 지역 단체장, 상인회, 합창단 회장까지 ‘의전 대상’에 올렸다는 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청이 왜 이런 과잉 의전을 반복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난 6월 수국 축제 때도 똑같이 ‘1대1 의전’을 시도했다가 반발로 취소한 전례가 있었습니다.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한다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번 지침으로 공무원들이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요? “공무원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이런 말을 할 정도라면, 행정 방식이 분명 잘못된 겁니다.

이제는 단순히 “취소하겠다”는 말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구청장 스스로 이번 사안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보여주기식 행사 운영이 왜 문제인지, 공무원과 시민 모두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구청장의 확실한 각성과 변화 없이는, 앞으로도 같은 논란은 반복될 것입니다.

저는 남구청이 이번 일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다시는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랍니다.

보여주기식 의전은 이제 그만두고, 꼭 필요한 안내만 남기기

공무원 강제 동원 없애고, 근무 시간 외에는 자유롭게 보장하기

축제는 내빈 중심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공이 되도록 운영하기

울산 고래축제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행사입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을 동원해 내빈을 모시는 방식으로는 축제의 의미가 퇴색될 뿐입니다. 시민이 즐겁고, 공무원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남구청이 행정 문화를 반드시 바꿔주길 바랍니다. 이번 만큼은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 담당부서 : 정책미디어과
  • 전화번호 : 052-226-5364
  • 최근 업데이트: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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