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신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울산 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등 지역 인문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발굴·확산하고, 인문 가치를 널리 전하여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신복도서관은 ‘우리의 울산 문화유산 답사기(아는 만큼 보이는 울산 역사 여행)’를 주제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울산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경험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글쓰기 강연과 실습을 통해 답사기를 직접 작성해 보고, 함께 한 권의 『울산 문화유산 답사기』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총 10회(△강연 7회 △탐방 2회 △후속 모임 1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신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지역에 대한 사랑과 울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일상 속 인문학의 거점이 되어 주민 누구나 쉽게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