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6월부터 친환경 노면청소기 전담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실현과 함께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주민 만족도 제고, 도시 이미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책의 일환이다.
남구는 지난해 전기 충전식 친환경 진공 노면청소기 5대를 도입해 권역별로 배치하여 운영해 왔다.
이 장비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청소장비로, 기존의 휘발유·경유 기반 청소 장비에 비해 소음과 먼지 발생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에서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해당 장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담반이 신설됐다.
‘친환경 노면청소기 전담반’은 소형 운반트럭 1대와 환경 담당 공무직 3명으로 구성되며, 남구 전역을 대상으로 청소기 운송 및 운영을 전담한다.
전담반은 평소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 시에는 행사장 주변에 배치되어 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배출가스, 먼지, 소음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장생포 수국 축제’ 현장에서 친환경 청소기의 조용하고 깨끗한 운용 모습에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전담반의 활약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정책의 성과를 체감하고, 남구가 더욱 자랑스러운 친환경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