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슬기로운 경로당 생활을 위한 경로당 사용 안내서’ 500부를 제작해 관내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남구노인지회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로당 사용 안내서는 생활용품 사용 미숙이나 생활 편의 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쉬운 문장과 큰 글씨를 사용했으며,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활용해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안내서에는 △에어컨과 보일러, 가스레인지 사용법 △전기 누전 차단기 사용법 △난방 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생활 폐기물 배출 요령 △유관 기관 연락처 등이 담겨 있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보다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로당의 한 회원은 “경로당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두고 보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추가 배포를 요청했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보기 편한 사용 안내서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