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거나,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무보수·명예직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위촉장을 교부받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남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 우수 활동자 표창 ▲ 자원봉사 시간 인정 ▲ 명절 감사 서한문 발송 ▲ 정기적인 교육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남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공공기관 관계자, 통장, 자생단체, 생활업종 종사자(공인중개사, 편의점, 음식점, 약국 등) 등 828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공적 서비스 53건과 민간 자원 81건, 총 134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한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복지는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만큼,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봐 주시기 바라고,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조용한 영웅’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