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상점가와 골목형상점가의 매력을 알리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특화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상점가 2개소와 골목형상점가 6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상인 주도의 고객 유입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와 홍보,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골목형상점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가는 4월 21일부터 5월 12일 까지 상점가의 특색 있는 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상인의 참여 의지, 사업 수혜도, 행사 계획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개소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골목형상점가 특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 1주년을 맞은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을 선정해 ‘가을전어 마중가자!’축제를 개최했으며, 상인과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위축된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