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 새벽 3:59에 집 근처 소음신고차 남구청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정동 소재 모 횟집에서,
제가 신고를 하던 저 시간까지 노래방기계로 노래를 불러대어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직장이라 잠을 자야 출근을 하는데,
평일에도 손님이 있는날은 소음이 발생되고,
주말에는 깊은 새벽까지 소음이 이어져 너무 괴로워 신고를 하게 되었는데요,
전화를 받으셨던 남자분이 친절하게 민원접수를 해 주셨을뿐만 아니라,
'잠 도 못주무셨겠네요..'라는 위로의 말씀까지 해 주셔서 한결 마음이 누그러졌구요,
주말이라 지금당장 처리는 어렵겠지만 꼭 부서로 전달하겠다는 말씀까지 해 주셨습니다.
남들 다 자는 시간에도 당직이라는 업무를 수행하셔야 하고,
그 시간에 들어오는 전화들의 대부분이 민원성 전화라 힘드실텐데도 불구하고
짜증스런 음성 하나 없이 제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써 주시고 친절하게 응대 해 주셔서
넘넘 감사했습니다.
어제도 새벽 2시가 넘도록 노래방 소음이 들린걸로 봐서는
제가 접수한 민원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민원해결과는 별개로 그날 당직자분의 응대가 인상깊어 글을 씁니다.
성함을 여쭙지는 못했지만 날짜와 시간으로 그날 당직자분이 확인될것 같습니다.
그분께 제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