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주간 남구청에서 있었던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남구청 소식입니다. 먼저 첫번째 소식입니다.

(남구청 1) 남구, 5천만 관광시대‘활짝’

남구청은 올해 남구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남구를 방문한 관광객은 4천 4백 27만여 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관광객 유입은 4% 증가했고
소셜미디어(SNS) 언급량은 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문객 증가요인으로는 울산고래축제를 비롯한
수국축제, 호러페스티벌 등이 인기를 얻은데다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태화강 그라스정원, 삼호철새공원 등
남구의 관광 명소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발한 홍보와
공유된 부분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구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445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 야간 미디어 관광, 익스트림 체험 관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구청 2) 장애인에겐 일자리, 어르신에겐 건강을

안마 전문 자격을 취득해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취업하고
어르신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있습니다.

안마뿐만 아니라 말동무까지 돼주는 덕분에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울산에는 매년 이런 안마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라경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울산 남구의 한 경로당.

안마사들이 어르신 한 명씩 자리를 잡고 안마를 시작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무르고 또 두드리고.

손가락 마디마디 한땀한땀
안마에 집중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경로당을 찾아온 이들은 안마사 자격인증을 받고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한 시각장애인들입니다.

(인터뷰) 정병준 / 시각장애인 안마사

“안마해드리고 나면 어르신들께서 너무 시원하고 좋다 이렇게 말씀을 하실 때 저희들이
이렇게 안마사로서의 (기쁜) 마음을 다 이렇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울산 남구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등록된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총 10명.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니
남구청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2명에서 10명으로 대폭 증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협 / 대한안마사협회 울산지부 시설장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경로당 파견 일자리를 상당히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도)누군가 내 몸을 만진다는 걸 꺼려하셨는데 한 번 갔다 온 경로당은
다시 한 번 올 수 없나 그런 요구가 많으세요.”

시원한 안마와 함께 말동무까지.
30분 동안 안마를 받은 어르신들은 홀가분합니다.


(인터뷰) 박경애 / 남구 두왕동

“개운하고 또 시원하고 친구도 해주는 것 같고 또 노인네는 좀 외롭고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와서 북적북적하니까 너무 좋아요. 계속 좀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남구청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증원할 계획입니다.

양질의 건강서비스 제공과 함께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지금 울산은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모두가 웃음 짓는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남구청 3) 남구청, '행복남구 체험학교' 버스 무상 지원

남구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체험버스를 무상 지원하는 '행복남구 체험학교'를 운영합니다.

지난 2020년부터 울산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 사업은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위한 체험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년간 770대의 체험버스를 지원했습니다.

남구청은 올해도 수요조사를 마친 뒤 학교 별 일정에 맞춰
총 266대의 체험버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남구청 4) 수암한우야시장 개장, 한우 30% 할인 가격으로 운영

전국 유일 한우구이 특화 야시장인 수암한우야시장이
지난 15일 개장해 오는 6월 29일까지 운영됩니다.

수암한우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동안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4시간 운영되며
한우판매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 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장하는 수암한우야시장은
수암상가시장 내 한우구이 거리, 퓨전 음식 등 먹거리,
수공예품 판매, 체험거리 등 다채롭게 운영되며
무더운 여름엔 폐장했다가
9월6일 다시 개장해 11월9일까지 운영합니다.

(남구청 5) 울산병원, 남구청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기부

울산병원이 올해도 남구청에 고향사랑기부금 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500만 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임성현 울산병원 이사장 5백만 원,
임직원 일동이 5백만 원을 포함해
총 천만 원을 전달한 울산병원은
올해 '울산 남구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부자'로 등재됐습니다.

한편 남구청은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백일해와 풍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남구청 6) 남구청, 소규모 일반음식점에 살충제 지원

남구청이 소규모 음식점들에 살충제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남구 소재 영업장 면적 100 제곱미터 미만의
일반음식점 천 곳이며,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6월, 살충제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살충제 지원 희망 영업자는
남구청 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남구청 7) 남구 무거천, 노란 수선화로 봄 맞이 준비

남구 무거천 일대의 수선화 정원이 확대 조성됐습니다.

남구청은 기존 삼호5교에서 삼호3교 일원 400m 구간에
수선화 2만여 본이 심어진 정원에 이어
무거천 둔치 일원 100m 구간에 추가로 수선화 4천여 본을 심었습니다.

남구청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13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 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벚꽃길을 수선화로 장식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간추린소식 입니다.


(단신1) 여성내일이음센터, 직업훈련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남구여성내일이음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주간 노인복지센터, 의료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연계가 가능한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실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오는 25일에서 4월 5일까지 교육신청을 접수합니다.

(단신2) 제19회 공업탑청소년예술제 참가자 모집

공업탑청소년센터는 5월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제19회 공업탑청소년예술제’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노래？밴드, 댄스 퍼포먼스 2개 부문에,
9세에서 24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오는 4월 16일부터 4월23일까지
신청서 및 직접 촬영한 오디션영상을 제출하면 됩니다.

(단신3)‘태화강조류생태관광홍보단’ 단원 모집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태화강조류생태관광홍보단’
제 3기 모집을 오는 26일까지 15명 내외로 모집한다고 밝히고
평소 사회관계망(SNS)과 블로그 계정 활동이 활발한
울산시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사진 촬영과 영상콘텐츠 제작,
원고작성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합니다.

(단신4) 철새마을도서관, 책을 통한 정서 문제 해결 프로그램 운영

남구 철새마을도서관은 올 한해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주중인 작가가 매월 10권의 책을 추천해
비치합니다.


지금까지 남구소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