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초등학생 딸 세운이와 실제 대화를 나누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따라서 책의 모든 내용이 어린이 눈높이와 흥미에 꼭 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역사가 더이상 외우기만 하는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고 느끼는 공부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방대한 역사를 35개 주제로 집약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사에서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빠짐없이 담고 있습니다. 그 속에 ‘한국사’ 주제를 따로 두어, 세계사의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면서 동시에 한국사와 함께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줍니다. 또한 컬러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생생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줄거리은공이는 할머니가 건넨 사탕의 비밀을 풀고
친구들과 완전한 ‘딩동댕’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민지와 아린이는 저들만의 신호로 둘만 킥킥거린다. 민지와 단짝이었던 은공이는 그런 둘의 모습에 마음이 쓸쓸하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린이까지 함께 단짝이 될 줄 알았지만, 은공이는 ‘딩동댕’에 겨우 매달린 ‘딩동-댕’이 되어 버렸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 친구 때문에 고민이던 은공이 앞에 나타난 전학생 은호는 조금 특별해 보인다. 은호는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은공이는 은호를 보며 ‘혹시 너도 은따인 거니?’라고 묻고 싶어진다. 그렇게 은공이 눈에 은호가 조금씩 들어올 때쯤, 할머니가 준 사탕을 받고는 생각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진짜 친구라 생각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멀게 느껴지고 반에서 나 혼자인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아이들은 외로움을 느낀다. 『까만 사탕의 비밀』은 그런 아이들의 외로움을 또 다른 세상 속에서 해소할 수 있게 돕는다. 할머니를 만나서 사탕을 먹기 전까지 소극적이었던 은공이가 현실 너머의 세상에서 용기를 발휘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불러일으키며 ‘나도 해 볼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