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한 세기 전까지도 ‘호랑이의 땅’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이 땅에는 범이 넘쳐났다.
하지만 이제 어느 숲과 산에서도 그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우연히 찾은 동물원에서 표범에게 한눈에 반했던 한 대학생은 한반도의 서글픈 현실에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국내에 전례가 없던 보전생물학자라는 길을 개척했다.
줄거리1939년 여름, 경성의 ‘명성아파트’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된다.
낯설고 신기한 구경거리에 식모로 일하는 열두 살 ‘입분’을 포함해 여러 입주민이 관심을 보이고,
입주민들 또한 촬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아파트에는 모처럼 활력이 감돌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단역을 맡았던 입주민이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된다.
시체가 있던 방에선 누가 쓴지 알 수 없는 새빨간 글씨가 나타나고,
그날 아파트에 있던 입주민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