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서울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아빠가 두 아들을 수학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개발해낸 공부법!
학창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국내외 수학 잘하는 엘리트들을 만나고 관찰해온 저자가 알아낸 수학 잘하는 비법은 좋은 질문과 기다림이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운영위원으로서 영재교육 토론회에 참여 중인 저자는 영재와 평범한 아이들의 차이는 바로 질문이라고 말한다.
영재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질문을 받아야 생각한다.
이 말은 99%의 평범한 아이들도 질문하고 기다려주면 영재처럼 사고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을 해줘야 할까?
이 책에는 평범한 아이들도 영재처럼 사고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질문들로 가득하다.
줄거리아이들이 서로를 ‘○○ 씨’, ‘○○ 님’이라 부르고,
“지우개 빌려줄까요?”, “천천히 하세요”, “정말 멋져요”처럼 다정한 말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교실이 있다.
이 교실에 허락된 말은 오직 ‘높임말’이다.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높임말로 대화하는 학급을 운영해온 저자의 기록이다.
언어가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 작고 고운 말이 모여 얼마나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의 세상은 매일 듣고 말하는 언어로 자라난다.
아이가 어떤 언어로 하루를 살아가느냐에 따라 마음의 모양도 달라진다.
이 책은 그 진리를 10년간의 교실 풍경으로 증명해 보인다.
교육 현장을 향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이 깊어지는 요즘,
교실 안에서 여전히 묵묵히 ‘좋은 사람’을 길러내고자 애쓰는 한 교사의 진심 어린 기록은
아이를 위해 어른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묻고, 조용히 그러나 분명한 답을 건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