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강 하구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좌수영성은 1459년부터 1544년까지 경상좌수영으로 사용되었다.
성벽의 모양은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고, 남아있는 성벽의 둘레는 약 1,264m이다.
조선시대에는 군사행정상의 목적에 따라 경상도를 낙동강을 기준으로 둘로 나누었다.
경상좌수영은 낙동강 동쪽에서부터 동해안까지 이르는 지역을 방어하는 총책을 맡고 있었다.
경상좌수영은 1413년 지금의 부산 지역에 최초로 설치되었다.
그러나 당시 부산 지역은 일본인들이 자주 오고 가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1459년 개운포로 수영이 옮겨졌다.
1544년 경상좌수영은 다시 부산 해운포로 옮겨갔으나,
임진왜란 때에도 이 성에서 세 차례 정도 전투가 있었다는 기록을 통해
개운포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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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업데이트: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