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난 다음날 푸릇푸릇 청명한 호수공원에서 으뜸친구들을 만났어요.
오랜만에 숲에 나와서 친구들의 표정이 상기되어 있고 신이 났어요.
겨울잠 자는 동물 알아보기는 척척박사처럼 잘 맞추었어요. 숲으로 자주 다니는 친구들이라 역시 해박하네요.
개구리 성장 과정도 모형을 붙이며 알아보고, 손가마 태워서 개구리 알낳기도 즐거웠어요.
뭐니뭐니해도 개구리 먹이 먹기 놀이를 좋아했어요.
뱀이 나타났다 놀이를 하며 친구들 잡으러 뛰어 다니느라 숲선생님은 오징어 다리가 되었대요. ㅎ
호수공원에 살고 있는 정말정말 큰 잉어도 보고, 오늘은 정말 신나는 숲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