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962년 이후 눈부신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으며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자리매김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근대적 개발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현실적 한계를 노정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울산은 이를 극복하고 보다 품격 있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고 한국의 대표적인 미래도시로의 전망을 모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창조적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신화마을은 지난 2010년, 영화‘고래를 찾는 자전거’ 촬영 이후 울산의 대표적인 벽화마을로 조성하였으며, 현재까지 벽화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현재는 울산 유일의 예술마을로 거듭나고자 모색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서의 ‘마을기업’을 설립중이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창조적 문화도시 울산의 가장 저변의 힘은 무엇보다 문화적 삶을 지향하는 시민의 의식이며 이를 고양시키고 지원하는 행정과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 여긴다. 이러한 시점에서 신화마을의 예술마을로의 모색과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로의 마을기업 구성은 무엇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계획서는 신화마을이 울산의 창조적 문화도시 전망에 작은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가능한 구체적으로 작성하였으며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의 사업을 나누어 작성하였다. 곧 예술마을 구성사업과 마을기업이다. 그러나 예술마을 구성사업과 마을기업의 구성은 구별되는 사안이지만 서로 밀접한 유기적 관계를 구성하고 있어 크게는 하나의 사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