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토끼에게 물어보세요.” 책 제목이에요. 그런데 무얼요? 무얼 물어보라는 거죠?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열었어요. 얼굴이 하얀 토끼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네요. 엄마가 물어요.
“어머나, 귀여운 토끼네. 토끼야, 안녕! 혹시 우리 윤이 못 봤니?” 아하, 엄마가 윤이를 찾는군요. 토끼가 대답해요.
“글쎄요. 야옹이한테 물어보세요.” 저런, 토끼는 윤이가 어디 있는지 모르나 봐요. 그럼 야옹이는 알까요?
“야옹 씨, 멋쟁이 야옹 씨, 우리 윤이 못 봤어요?”
“글쎄요.” 야옹이도 모르나 봐요. 꽃들에게 물어보래요.
그런데 뭔가 수상해요. 토끼랑 야옹이 옷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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