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도시관리공단은 13일부터 남구 전 지역에 대한 2022년도 거주자우선주차제 신청접수를 시작하여 22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접수 첫 날인 13일, 남구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삼산동 거주자우선주차제 상황실을 통해 1,684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회원등록자 문자안내？안내문？일간지？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홍보 및 안내가 있었지만 거주자우선주차제를 관리하고 있는 남구도시관리공단 거주자우선주차제상황실에는 접수와 관련된 문의 전화로 5대의 상담전화가 쉴 틈 없이 운영됐다.

불법주정차와 이웃 간 분쟁 없이 가까운 거리의 야간주차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대부분의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는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야간주차난 해소에 현실적으로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울산 남구 거주자우선주차제는 2008년 7월 1일 총 구획 10,008면으로 시작했으나 재개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소방출동로 확보, 도로여건 변화, 교통흐름방해 등에 따라 13년이 지난 현재는 7,800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택지 이면도로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은 이미 포화상태라 증설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거주자우선주차구역 확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상위 상이등급의 국가유공자 등을 우선 배정하고, 그 외에는 심하지 않은 장애, 국가유공자여부, 주거연수, 65세 이상, 주차장과 주소지 간 거리, 요일제 참여여부 등의 배정기준에 따라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 득점자에게 배정한다.

정기분 배정결과는 12월 14일 오후 2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로도 안내한다. 정기분 배정 이후 잔여 구획은 12월 2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수시분 배정을 한다.

배정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park.ulsannamgu.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거주자우선주차제 상황실로 연락하면(주간 052-226-0952~4)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