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음장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용덕, 김찬옥)는 7일 어버이날을 맞아 결식우려가 있는 관내 독거노인 2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사랑의 밑반찬과 카네이션 꽃화분을 전달하는 ‘온(溫)택트 한끼나눔’행사를 추진했다.

‘온(溫)택트 한끼나눔’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인 언택트 시대이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나눔천사기금으로 추진하는 야음장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월 2회씩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20가구에 밑반찬(4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밑반찬과 카네이션 꽃화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경로당도 문을 닫아 외롭고 쓸쓸한 날을 보낼 것 같았는데 맛있는 반찬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카네이션 꽃화분까지 받아서 눈물이 날거 같다”며, 자녀이상으로 늘살뜰하게 관심을 가져주고 지원해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용덕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하기 염려스러워 밑반찬 지원과 함께 카네이션 꽃화분을 전달해 드리는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진 어르신들이 외롭게 어버이날을 보내지 않고 카네이션처럼 환하게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음장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구에서 독거어르신이 가장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독거어르신을 위한 밑반찬지원, 홀몸어르신 건강음료지원, 집청소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계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