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울산 달동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사업지가 있어 발제하고자 합니다.
빠른 발전을 이룩한 울산의 시민으로서 울산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울산 달동은 역사가 울산시 어느 동 중에서도 가장 긴곳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하여 달동은 빠른 발전에 뒤쳐지고 다른 동네에 비해 살기 삭막한 미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동 내 에서도, 행정복지센터근처(강남초등학교 부근 구역) 그리고 해인아파트 구역은 삭막해 보이기 그지 없습니다. 다른 구역에서는 작은 어린이 공원이나 녹지등이 간간히 보이지만, 앞서 언급한 구역에서만은 녹지를 1곳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네이버지도 참고시 쉽게 알 수 있으니 찾아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빌라가 많아 상업지역이라기보다 거주지라고 생각이되는데, 어쩜 하교 후 유치원생이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고, 놀기 위해서 길 건너 옆동네까지 가야 하나요.. 시청 쪽 끝에서 문화회관까지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녹지는 정말 한개도 없습니다.
학원은 다른 동네로 간다고 치더라도, 작고 예쁜 공원하나 없는 동네를, 아이를 둔 젊은 부부층이 우리동네를 주거지로 선택하지 않을 수 밖에 없지요. 설마 근무하고계시는 행정복지센터 앞의 나무 한 그루로 만족하고 계시는것은 아니겠지요.. 아마도 예전에 많이 흥했던 유흥상업골목의 이미지가 아직 달동의 이미지로 남아있어 주거지로서의 달동개발을 관두신것인지요. 행정복지원 부근의
달동은 위치상 굉장히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업로타리, 삼산동, 시청 모두 근접해 있고, 롯데마트도 있습니다. 모든 버스도 여기를 지나가고요. 더불어 신축아파트를 선택 못하는 젊은 층 부부들이 삶을 시작하기 적합한 범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삭막한 미관, 미흡한 아동 복지시설등으로 좋은 장점들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예쁜 카페들이 구석구석 생겨나 그나마 즐겁기는 하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엔 아직 부족 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달동의 크기에 비하여 행정복지센터의 규모도 굉장히 작습니다. 주차도 굉장히 불편합니다. 가는 길도 좁고 어두 침침합니다. 달동 중에서도 다른 동네에 비해 특히 우리동네(행정복지센터 부근)가 낙후된 같습니다. 자연과 안전함이 있는 곳에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곳에 어른들이 있습니다. 어른이 있는 곳에 상업이 발달합니다.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부터 큰 자본의 힘만 쳐다보고 발전되겠지 기다리고 있지만 말고, 작은 골목길을 특색있게 개발한다든지, 젊은 아티스트들의 특화 거리(예로 "달동 힙타운", "달달한 달동", "달콤한 달리", "달나라 달리" 등의 이름을 내걸고)를 조성한다던지- 젊은 층 특화 예술가들 지원, 맛집거리 조성, 공원 및 놀이터 조성, 적어도 깔끔한 보도블럭 설치로, 젊은 소상공인들이 모일 수 있고 거주자가 길을 나설때 기분좋아지는 곳을 만들어, 더 큰 상업시설들이 "들어오고 싶어하는 동네"로 초기발전 시키는데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